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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 좋은 곳

수원 권선중앙공원 맨발걷기 후기, 흙길 따라 걷고 책 읽으며 쉬어간 주말

by 맨발한걸음 2026. 10. 12.

안녕하세요. :-)

주말에 남편과 함께 수원 권선중앙공원에서 맨발걷기를 하고 왔습니다.

 

평소 맨발걷기를 할 때는 황톳길을 즐겨 찾는 편인데, 이번에 다녀온 권선중앙공원은 황토가 아닌 공원의 흙길을 따라 걸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조용한 공원에서 흙길을 걷고, 중간중간 벤치에 앉아 쉬거나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이곳의 매력이었습니다.

수원 권선중앙공원 맨발걷기 후기
수원 권선중앙공원 맨발걷기 후기

 

 

 

 

 

황톳길과는 다른 공원 흙길

권선중앙공원은 황토를 깔아 놓은 길이 아니라 공원 안의 흙길을 따라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곳입니다.

평소 황톳길에 익숙한 저에게는 조금 다른 느낌의 산책이었습니다.

길이 일자로 이어지는 구간도 있지만, 공원 지형을 따라 오르막과 내리막이 나타나는 구간도 있어서 같은 길을 계속 걷는 것과 달리 경사가 바뀌니 걷는 동안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황톳길이 아예 없는건 아니고 공원 중간에 작은 공간으로 물을 뿌려놓은 황토흙이 작게나마 마련되어 있긴 했습니다.

 

참고로 맨발걷기를 할 때는 발밑의 길 상태를 살피는 것도 중요한데,  흙길이라고 해도 돌이나 나뭇가지 등 발을 불편하게 할 만한 것이 있을 수 있으니, 무작정 속도를 내기보다는 주변을 확인하며 걷는 편이 좋습니다.

수원 권선중앙공원 맨발걷기 후기

 

 

 

 

 

조용한 공원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산책

제가 권선중앙공원에서 좋았던 점 중 하나는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로 북적이는 장소에서 서둘러 걷기보다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고 싶은 날에 잘 어울리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원에는 벤치도 많아 걷는 동안 잠시 쉬고 싶을 때 앉을 곳이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맨발로 계속 걷는 것만이 아니라 중간에 쉬어 가면서 자신에게 맞는 속도로 산책을 이어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걷다가 다리가 조금 아프다 싶으면 벤치에 앉아 책도 읽었습니다. 평소에는 걷는 시간 자체에 집중하는 날이 많지만, 이날은 산책과 독서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걷다가 쉬고, 책을 읽다가 다시 걸어가는 식으로 시간을 보내니 서두르지 않고 주말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수원 권선중앙공원 맨발걷기 후기
수원 권선중앙공원 맨발걷기 후기

 

 

 

 

세족장과 신발 보관 시설도 있어요

맨발걷기를 할 때는 걷는 길뿐 아니라 마무리할 때 이용할 시설도 중요합니다.

권선중앙공원에는 세족장과 신발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맨발걷기 전후로 이용하기 편리했습니다.

 

맨발로 걷고 난 뒤에는 발바닥에 흙이 묻기 때문에 깨끗하게 씻고 신발을 신을 수 있는 시설이 있으면 도움이 됩니다. 

공원 산책을 계획한다면 발을 씻을 수 있는 곳이 있는지, 신발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지도 함께 살펴보세요. 특히 맨발걷기를 처음 해보는 분이라면 이런 기본적인 편의시설이 있는지 확인해 두면 좋습니다.

왜냐하면 만약 세족장이 없다면 물티슈는 필수이니까요 : -)

수원 권선중앙공원 맨발걷기 후기
수원 권선중앙공원 맨발걷기 후기

 

 

 

 

 

맨발걷기와 독서를 함께 즐긴 주말

이번 권선중앙공원 산책은 남편과 함께 걸었다는 점뿐 아니라, 걷는 중간에 충분히 쉬어 갈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기억에 남습니다.

황톳길처럼 촉촉한 흙의 감촉을 즐기는 산책과는 달리, 이곳에서는 공원의 흙길과 경사진 산책로를 따라 걷는 재미가 있었고 벤치에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것도 다른 맨발걷기 장소와 구별되는 매력이었습니다.

 

황톳길이 아닌 공원 흙길을 걸어보고 싶은 분, 조용한 분위기에서 여유롭게 산책하고 싶은 분에게 관심을 가져볼 만한 장소였습니다. 맨발로 걷는 시간과 벤치에서 쉬는 시간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공원 산책 코스로 살펴보셔도 좋겠습니다. :-D